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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완 못잃어

 

 

 

 

PT를 받아야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헬스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다.

꼼꼼한 성향의 사람들은, PT를 한다면 어떤 트레이너에게 받는게 좋은가를 따져보기도 한다.

1회 단가가 최소 3에서 10만원까지도 하다보니 결코 가볍게 결정할 일은 아니다.

 

 

 

PT를 받아야 하는가? 퍼스널트레이닝이 반드시 필요한가?

 

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기본적으로 타인과 함께 수행하기 어렵고 결국 혼자 해내야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오래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1. 기본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당연히 PT를 받아보는게 좋다.

 

혼자 하기 힘들고, 어렵고, 누가 옆에서 가르쳐주면 동기부여도 되고 여러모로 좋다.

 

단, 경제적으로 당연히 부담이 된다.

 

 

 

2. 초보자이면서 혼자서도 즐겨요

 

☞  요즘은 유튜브도 많다. 이것저것 보면서 여러가지로 스스로 해보는 것도 재미다.

유튜브의 각종 정보들은, 사실 예전부터 특정인들만 소유하며 금원으로 교환하던 것들이라고 할수도 없다. 헬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들이 유통되고, 이와 동반하여 개인미디어와 온라인 영역이 확장되면서 섞이고 뒤섞이면서 다들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제야 언어적으로 풀어놓기 시작하는것 뿐이다. 절대적으로 누군가의 노하우, 정보라는 것은 없다. 이러한 특성상 한편으로는, 유튜브의 정보가 옳다고 맹신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3. 초보자인데 혼자하는거 재미없다

 

☞ 10회 정도만 PT를 받아서 요령이나 재미를 느낀 이후에 다시 판단해본다.

 

 

 

4. 고오급자인데요

 

☞ 최소 대회를 여러차례 뛰어본 트레이너를 찾아서, 원포인트 식으로 자신의 약점이나 잘 발달하지 않는 부위를 중심으로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10년이상 혼자하면서 느낀 점은, 일찍이 고오급정보를 접할수 있었다면 훨씬 발달이 빨랏을 것이라는 점. 물론, 누구한테 배우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어떤 트레이너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1. 트레이너의 조건은?

 

일단 이 트레이너라는게 뭔가를 알아야 한다. 헬스장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2급 이상을 소유한 사업주나 혹은 그 밑에 직원이 자격증이 있으면 된다. 뭔말인고 하니, 사장이나 직원 여러명 중 1명만 있으면 된다는 소리다. 

즉, 법적인 트레이너의 조건 따위는 없다.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 내일 당장이라도 누구나 아무나 다 할 수 있다. 진입장벽이 아예 없다.

 

(물론 PT가 헬스장의 주 수입원인데, 이런 하루살이 트레이너는 PT 수요가 없다. 회원이 고르는 것이 아니라 트레이너를 배정하는 대형 센터의 경우, 이런 트레이너가 있을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

 

이런 점 때문에, 양XX 트레이너라는 소리가 여기저기 항상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운동보다 타고난게 훨씬 크기 때문에 실제 경험담에 의하면, 운동이라고는 한번도 안해본 여성이 센터에서 하루 교육받고 다음날부터 바로 PT고객을 지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지도받는 회원은 당연히 초보자일 것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트레이너의 말이 모두 맞다고 생각하게 되면 조지는 것이다.

 

 

 

2. 좋은 트레이너의 기준은?

 

자신의 운동 목적에 따라 이도 달라진다.

 

초보자의 경우는 대부분 운동을 생활화하고, 몸짱 정도 된다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다. 이 때에는, 사실 트레이너가 누구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잘못된 운동정보와 식습관을 전파하지만 않는다면, 그냥 옆에서 재잘재잘 붙어 해라 마라 하나둘셋 카운터만 세도 그 회원의 몸은 좋아질 것이고, 운동을 하기 위한 충분한 동기는 부여된다.

 

중급자 이상의 경우에는, 당연히 몸이 좋은 트레이너가 우선시 된다. 인체학, 생리학 어쩌구저쩌구 전문가라며 잔뜩 이력을 붙여놓고, 히딩크가 축구를 잘해서 명감독이냐 하고 말하는 트레이너들이 종종 있는데, 내 경험상 내 몸의 움직임과 직접 체득한 바운스가 특히 헬스에서는 중요하다. 위와 같은 트레이너들은 그런 공부들을 한다고 시간이 없어서 몸을 못만드나? 아닐껄? 진짜 좋은 트레이너들은, 지식도 많고 몸도 좋다. 물론 극소수.

 

 

 

 

맽음말.

지도자 실습을 하면서 헬스장에서 회원 몇분을 봐드린 적이 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정말도 다른 일이라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 또한, 나의 말 한마디가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는 절대적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전문성이 없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이 답답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좋은 트레이너 만나는 것도 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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