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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부시다.
얼굴 탄다.
햇살이 싫다.
Cross the Bar just now, now on.
넘어야 할 울타리는 저마다 다른 거겠지.
그 높이며 거리며 두께며 무게 또한.
그런거지.
우리가 다가가는 goal은
그 짐을 짊어지고 그 너머 죽음을 향해 열심히 걷고 있는거.
그게 전부라면 좋겠다.
신은 주사위를 굴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결국 우리는 주사위 굴린 듯 반복되고 있잖아.
누구나 그것은 우연이었다고만 생각하고
우연은 우연일 뿐
우연에 필연이라는 이름까지 붙을 만큼
그럼 처음부터 우연은 필연이었을까
언어는 이렇게 분절되는데
우리는 그 괴리를 혼동하고 착각한다.
그렇게 우리는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냥 문득
영어식 표현과
아인쉬타인의 말이 동시에 떠올랐을 뿐.
지금의 이 우연 혹은 필연이
내일 시험 성적이라는 우연으로 나타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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