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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서적 사치스러움은 극에 달해
나는 가만히 앉아서 누군가를 죽이고 있었고
나는 걸어가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나는 사무를 보면서 수천가지 욕을 랜덤으로 지껄 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내가 묻는 말은 항상 다시 나에게 되돌아왔고
내가 대답하려 하면 나에게서 항상 멀어져갔다.
나는 5분마다 기분이 수도없이 바뀔 수 있게 되었고
부모의 정체성을 의심할 수 있게 되었고
남편이 있는 여자를 구분할 수 없게 되었고
이제 이 모든것이 너무너무 지긋지긋하고
사랑을 했지만 변하지 않았고
죽어야만 한다면 지금이라고
온갖 감언이설로 인생을 지껄여도
다 미친 개소리다
제발 나를 못본체 해라
이 씨발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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