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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이상하다.
잠이 온다.
이유가 없는건 사랑뿐만 아니라는.
사람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은 사람 마음뿐이라는 건 소설이 아니라 현실일까.
꿈많은 소년이던 우리는 이제 잠이 안온다.
빙고의 묘미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현실을 혼자만 알고 있는것.
그래서 잠들지 못하고
그래서 우리는 빙고를 외칠 수 없는 것일까.

눈뜨고 생활하고 싶다. 그렇게 살고 싶다.
벌써 스물셋이란다.
어이없게도.

내일 생각해야지.
오늘은 너무 피곤해.
자기전에 다신 오지 않을 오늘을 지금을 기억한다.
변하지 않는건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일까.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는 것 처럼.
어떤 착각처럼.

스물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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