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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역겹다
나는 매일 불쌍하다라고 생각하면서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눈물을 흘린다
이기지 못해 눈알이 빠질듯 핏대가 터져나갈듯
지하철 역 구석에 무릎굻고 앉아 술을 토해낸다

정말 나는 도망치고 있는 걸까
패배주의라고 말했던가
나는 내 선택이 유일함을 강요받았던
그 어린 날들을 동경한다



나는 어쩔수 없는 씨발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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