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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보다가 우연히
삼년전 오늘 이시간 논산으로 향하고 있던 내가 떠오른다.
그때도 지금처럼 날이 흐렸고
친구들과 함께 였으나 우울했던 기억이 난다.
많이 울던 여자친구도 생각난다.

계절학기가 끝나고 지금껏 책이라곤 한쪽 안봤으니
큰일이다,,
운동도 가다말다 하고 있고
ybm공짜 강의쿠폰도 썩고 있다,,
넷토익도 끝나가고,,
엠피쓰리는 어딧는지도 모르겠다,,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를 상상했었다.
나는 너무 궁금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해 있을지.

변한다는건 절대적으로 내 기준이 아니여서
우리 친구들은 여전하고
부모님은 여전하고
동생도 여전하고

그리고 나는 여전하다.


하지만 여전한 것은 또다시 내 기준이기 때문에
따라서 나는 그때의 글들을 읽어보고
지금 나의 글을 쓰는 것이다.

미래가 되는 과거를 위해
현재를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 생각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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