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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쿄에 다녀 온 것은 사실 흐릿한 내 그리움의 정체를 밝히고자 함 이었으나..
본전도 못찾은듯 하다.
서른가까이 살면서 후회를 한 적이 거의 없는 나로서도
그냥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계속 남겨놓았어야 했다. 고 후회중.
어쩔수 엄찌머.
암튼 착한 울 여보 때문에 잘 갔다왔다.
휴대폰(sph-w590, 일명 소울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간단하게나마 남겨놔야지. 하고 생각중.





인천공항에서..대한항공은 비싸다..나는 JAL..아침 08:20경 출발~
월욜이라 한산한듯..




조금씩 비가 오고 있다..



나리타공항에서 3년전에 여권분실한 것 때문에 끌려갔다가(-_-;;) 꼴등으로 나옴..
케세이를 타고 나리타에서 닛뽀리로 와서 닛뽀리에서 우에노까지 걸었다..왠지 모름..




우에노 공원 정문쪽..야구장 옆 벤치에서 참 많이 잤었다..-_-



날이 별로 안좋음..



청둥오리..




야마노테를 타고 신주쿠 도착..야마노테는 그냥 별의미없이 일본 역사에서 유래하는 명칭이다..갑자기 생각나서--;;
밤근무하고 자고 밤새 깨어있었더니 초-졸려 ..얼른 잤다..

일찍 잤더니 아침 6시에 눈이 번쩍~!!
아쟈부로 출발이당~~~




요츠야역~
마루노우치센에서 난보쿠선으로 갈아타는 긴 에스컬레이터..무지하게 뛰어다니던 그 곳이다..



롯뽄기삼쵸메에서 내렸다..롯뽄기를 걸쳐 아쟈부로 내려가는 코스가 내리막이니까 이 코스를 채택-_-
아직 치우지 못한 벗꽃이..



하라빌딩..항상 맛있는 커피향이 나는.
BLDG는 빌딩이다..일본말로는 비루. 모든 건물에 무슨 BLDG 혹은 비루 라고 쓰여있음..



라이온 빌딩..



저 멀리 모리타워가 보인당..









휴게시간..여기 공원에는 항상 서양 아이들이 나와서 논다..



도쿄타워가 보인다..가까이 가면 정말 별것없는..-_-
연말에는 도쿄타워를 이용한 소소한 이벤트가 열린다..
작년에는 무지개빛 이었다나..티비에서 봤는데 뭐때문인지 기억이 안남..



롯본기로 다시 올라가는 길~





AXIS 앞 노상..일본여자들은 엉덩이가 꽉 끼게 바지를 입는다..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나 혼자 매번 무지 민망..
(이건 어쩌다 찍은거지-_-)




롯본기 동키호테가 보인다..옥상의 놀이기구는 넘 위험해서 조형물로 전락함..





다시 아쟈부쪽으로 내려가는 길..고급 학교와 싱가폴 대사관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경비가 살벌하담..



다시 아쟈부 진입..



가끔 바자회와 플리마켓이 열리는 가운데 공원~
도쿄전역을 플리마켓이 열리는 곳마다 찾아가던 기억이..참 싱그러운 청춘..이랄까..훗
-_-




아쟈부쥬방의 특징이라면..
포르쉐 카레라가 년식별, 시리즈별로 굴러다니는걸 볼수 있다..-_-
멀쉐리벤츠나 베엠베시리즈는 싼 축에 속한다..
알파로메오도 상당히 보급되있다..




이쁜 가게..분기마다 대문을 바꾼다..








이 길로 곧장 100미터만 올라가면 한국대사관이다..
영사관은 좌측으로 걸어서 20분정도 더 간다..






아쟈부쥬방점 요미우리 신문사..



주 거래처인 우체국-ㅅ-




롯뽄기 츠타야..비행청소년 처럼 학교안가고 매일 여기서 놀았다..;;



롯뽄기 역 주변..



롯뽄기역 사거리..
시부야, 신주쿠 다음으로 검문검색이 심하다..왠 검문검색을 시도때도 없이 하는지..
일본에선 눈썹밀고 다닙시당~




롯뽄기 역 내..



부지런히 걸어서 하라주쿠로 이동..롯뽄기에서 하라주쿠까지 걸으면 사오십분 걸림..
시부야까지는 삼사십분~
하라주쿠, 시부야, 오모테산도 한번 왔다갔다 하는 거리밖에 안됨..
걸으면 많은걸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인보우브릿지 2번왕복 도보로 건넜음..편도 1시간 걸림..--)



어쩌다 찍은거지..?--;;




하라주쿠 큰 사거리 롯데리아 옆에 보면 라디오 녹음하는 곳이 있다..
푸리마베라..이상한 츄파츕스 머리한 애들 라디오 생방송중..마츠모토 쥰을 여기서 본 적이 있다..쿨럭..




비가 와서 신주쿠로 컴백..
신주쿠 프린스호텔로 쭉 올라와서 신오오쿠보 가는 길에 있는 돈키호테에 들려..


울 시로군용 로얄키튼..2kg에 3,940엔~!!!!
상상초월 초비싸당..



날 멀리하는 시로군을 위해서 준비한 '마따타비50회'!! 천엔이었나..?;;


다음날..맑게 개였다^^



신주쿠역으로 으쌰으쌰~




도쿄역에 도착~!!
공사중..






고쿄히가시공원..커다란 백조가 일광욕중..ㅎㄷㄷ
왕족이 뭐라고 아직도 이런 해자까지 있는 곳에 사는건지 모르겠음..






가만히 있다보면 여기가 서양인지 모를 정도로 절반이상이 서양사람임..
아는 사람이 아는 어떤 서양인이 그랬다..'아시아는 일본과 그 주위에 자질구레한 여러나라들' 이라고..







나와서 유라쿠쵸로 걷는중..숙자횽들은 날 적으로 아나보다..자꾸 쳐다봄..나 집있는 사람이거든요..ㅜ



유라쿠쵸역 긴자 bic 카메라에 들른바
리얼라 에이스 36X3세뜨 2,280엔~!!!
ㅎㄷㄷ...살수가 없다..

깨져버린 스카이라이트 대용으로 겐코 유브이 필터 1,380엔에 구입..




저녁은..안습ㅜ

마지막날은 오카치마치에서 닛뽀리까지 도보로 이동..
우에노동물원을 끼고 뻗은 길이 너무 좋아서 연신 셔터질~
걸으까 어쩔까 한참 고민했는데 넘 좋았당..



넘 일찍 공항에 도착..귀국행 JAL..
귀국할때도 역시 끌려가서 검사받고..늦게 떠서 버스놓칠까봐 내내 승질내면서 겨우 집에 도착-_-v

혼자 바둥대다가 뭐했는지 기억도 안남은채 돌아왔다..
인사이동 소식도 겨우 들어서는 부랴부랴 휴가 또 내고..
이러다 짤리는거 아닌지..-_-
계획성 있는 여행을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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