몌별

일상/독서 2002. 12. 5. 12:35







몌별 (袂別)
[소매를 잡고 작별한다는 뜻〕 섭섭히 헤어지는 것.


소매 몌(袂)자에 나눌 별(別)자를 쓰는 몌별은 소매를 ‘붙잡고’ 섭섭하게 이별한다는 뜻인데 작가는 소매만 ‘스치듯’섭섭히 작별하는 뜻으로 제목을 해설하고 있다. 이는 헤어짐의 막역스러운 이미지보다는 소매의 인연에서부터 생성 소멸하는 작별의 의미에 집착함으로서 작가는 겉으로 보이는 인연의 가벼움으로 한층 절절해지는 어떤 이별,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평생에 단 두번 만난 두 사람이 각자의 길에서 소매만 스친 인연일 뿐일 서로에게 무의식적인 자아도착증 정도의 극히 정상적인 상황에서 결국 한사람을 죽음에 까지 이르게하는 내용...

사랑을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그냥...몌별..이라는 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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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aul J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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